위메이드의 신작 모바일게임 소울앤스톤이 다른 모바일RPG와 차별화된 부분은 바로 '성장'과 '액션'이다.
지난해 넥슨의 히트가 한 단계 뛰어난 액션성과 그래픽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 위메이드의 '소울앤스톤'은 액션과 캐릭터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게임명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캐릭터의 성장에는 '보석'이 큰 역할을 한다. 광고 문구에서 '보석을 갖는 순간 강렬한 전투가 시작된다'라고 언급한 이유도 소울앤스톤의 중요한 부분이 보석에 맞춰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선 캐릭터의 성장은 일반적 RPG와 마찬가지로 모험모드가 기본이다. 6개의 월드와 100여개의 스테이지가 오픈버전에서 제공되며 노멀과 하드 모드로 나뉜다. 캐릭터에 따라 영웅 던전이 존재해 캐릭터의 성장을 돕는다.
소울앤스톤의 계정은 '가문'으로 불리며, 캐릭터는 영웅으로 분류된다. 게임 초반에는 전사로 고정되며 레벨8에 마법사, 20에 암살자, 30에 마검사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가문의 레벨은 일반 모바일게임처럼 빠르게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결국 가문의 레벨을 올리며 다양한 캐릭터를 모아가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소울앤스톤의 보석은 총 6개의 등급과 9개의 클래스로 나뉘는데, 목걸이, 반지, 팔찌로 나뉘어 체력은 기본으로 각각 공격력, 방어력, 치명타피해의 추가 옵션을 부여할 수 있다.
캐릭터와 함께 던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이 또 하나 존재하는데, 바로 '소환수'다. 소환수는 던전에 입장할 때 캐릭터당 3종을 장착할 수 있고 소환수 경험치로 별도의 성장 테이블을 가진다. 6개의 등급으로 승급이 가능하고, 장비를 통해 옵션을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캐릭터의 능력과 별도로 버프와 디버프 스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울앤스톤 액션의 큰 축을 담당한다.
특히 PvP나 방어전 등의 제한된 시간이 중요한 모드에서 소환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순간적인 공격력이나 방어력 상승을 통해 다수의 몬스터를 쓰러뜨리거나 위기의 순간을 회피할 수 있다.
이처럼 소울앤스톤은 가문의 레벨에 따라 캐릭터를 모을 수 있고, 캐릭터는 기본 장비와 함께 보석으로 성장의 다양한 옵션을 가진다. 또한 소환수가 존재해 단순히 캐릭터를 키우는데 그치지 않고 소환수의 수집과 성장도 게임의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할 수 있다.
소울앤스톤의 액션은 캐릭터와 소환수의 태깅에 맞춰져 있다. 화면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하나이기 때문에 어느 순간에 어떤 액션을 펼칠 수 있는지가 스테이지 클리어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소환수의 강화와 성장이 중요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영웅별로 최대 3개의 스킬을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소환수는 액션의 확장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사의 경우 공격스킬에 액션이 맞춰져 있는데, 이를 보다 강화할 수도 있지만 생존을 위한 패시브 스킬에 맞춰 소환수를 세팅할 수 있다.
이처럼 소울앤스톤은 기본적인 모험모드를 중심으로 요일던전, 영웅던전, 성물방어전, 미니게임을 통해 다양하게 캐릭터를 성장할 수 있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