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안정환이 '타임워프'를 소재로 한 실험적 예능을 선보인다.
28일 MBC에 따르면 여행자가 된 연예인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특별한 하루를 정해 살아보는 시간여행 버라이어티 '미래일기'가 올 설연휴 방송된다. 최근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등장하는 '타임워프'라는 소재를 예능에 접목시킨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타임워프'란 시간왜곡을 뜻하며 미래의 일이 현재와 뒤섞여 나타나는 현상으로, 최근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사용됐다. 특히 웰-에이징(Well-aging) 시대를 맞아 새로운 예능 트렌드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하루아침에 노인이 된 자신의 모습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시간 여행자들의 색다른 리액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일기'의 첫 번째 시간 여행자로 나선 이는 최근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예능 대세로 자리 잡은 안정환이다. 과거 꽃미남 미모를 자랑했던 안정환이 과연 80세로 갔을 때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안정환은 "예측 불가능한 시대에서 누구나 가야하는 나의 미래를 미리 살아봄으로써 나와 내 주변을 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며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국내 최고의 에이징 메이크업 팀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수준급 퀄리티의 특수 분장을 선보이겠다"면서 "안정환과 함께 미래로 갈 파트너로 깜짝 놀랄만한 스페셜 게스트를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 '에이징 메이크업'을 담당한 팀은 영화 전문 특수 분장 전문가들로 구성되었고, 대표작인 영화 '은교'에서 그 실력을 입증한 바 있어, 연예인의 충격적인 미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미래의 안정환 모습이 탄생될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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