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리바운드 싸움에 집중해줬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 김영주 감독이 4연패 탈출에 기쁨을 드러냈다.
KDB생명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23점을 폭발시킨 슈터 조은주의 활약 속에 79대73으로 승리했다. KDB생명은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했고, KEB하나은행과의 상대 전적 4연패 기록도 떨쳐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리바운드 싸움에 집중해줬다. 국내 선수들이 몸상태가 올라오며 손발이 맞아들어간다. 마무리가 안좋은 경기였지만 위안거리다. 외국인 선수들이 조금만 더 열심히 해주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조은주 한채진 구 슬 등 슈터가 한방씩 해주며 경기를 쉽게 풀었다"고 칭찬하면서도 "마지막 집중을 하면 더 쉽게 이길 수 있었는데 상대에 추격을 허용하며 어렵게 마무리 했다. 이 부분만 보완하면 선수들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부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