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벅스 아메리카노를 지난해 전국민이 1잔씩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전국 매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아메리카노'였고, 약 5180만잔이 판매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국인 1인당 한 잔꼴로 구입을 한 셈이다.
아메리카노에 이어 인기 있는 메뉴는 카페라떼(2586만잔), 브루드 커피(657만잔), 캐러멜 마키아또(583만잔), 그린 티 프라푸치노(327만잔)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커피원두 중에는 '에스프레소 로스트' 원두(250ｇ포장 8만6000개)가 지난해 가장 많이 팔렸고, 하우스 블렌드(5만7000개), 콜롬비아(5만6000개), 케냐(3만8000개) 순으로 판매됐다. 지난해 전체 원두 판매량은 전년인 2014년보다 21% 증가했고, 스틱 포장 형태의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 '스타벅스 비아'도 15% 증가했다.
스타벅스 측은 "2015년 한해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3500여 차례 진행된 커피세미나에 2만6000여명의 고객이 참석할 만큼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기 때문에 커피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