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비수기 없어지고, 재개봉작, 청불영화 많이 보고'
이승원 CGV 리서치센터 팀장이 28일 서울 영등포CGV에서 진행된 'CGV 미디어포럼'에서 지난해 영화시장의 변화에 대해 3가지를 꼽았다.
이 팀장에 따르면 지난 해에는 극장가 비수기로 꼽히는 4월과 1월 11월에 관람객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재개봉 영화 관람객이 2배나 증가했다.2014년 재개봉작중 가장 관객이 많이 본 작품은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었다. 이작품은 1만 7000여 관객이 봤다. 하지만 2015년 최다관객 재개봉작은 '이터널 선샤인'으로 32만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외에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약 16만, '러브 액츄얼리'가 7만, '말할수 없는 비밀'이 5만7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또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긔 관객이 5년간 2배 증가했다. 2011년 한국 청불영화는 15.2%의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52%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