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이 첼시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하미레스(29)를 영입한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미레스가 중국 장쑤로 완전 이적한다'며 공식 발표했다.
2010년 여름 첼시 유니폼을 입은 하미레스는 5년6개월여간 첼시에서 뛰었다. 빠른 스피드와 과감한 태클, 감각적인 볼터치와 결정력으로 첼시의 중원을 책임졌다.
그러나 조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선 입지가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부터였다. 선발 출전 기회가 적어졌다. 올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정규리그 선발 출전은 7경기에 그쳤다. 하미레스는 결국 첼시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하미레스는 첼시에서 251경기에 출전, 34골을 기록했다.
하미레스의 몸값은 2500만파운드(약 43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들은 하미레스가 첼시와 지난해 10월 4년 재계약을 체결해 높은 몸값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