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광고, 창업 등 다양한 전국대회에서 수십여 개의 상을 휩쓴 대학생이 창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동대학교 학생 김정호씨는 지난 11월 보안 서비스 앱 '원터치 안심번호'를 개발했다. 여기에 한동대학교 학생들과 포스텍 학생들로 구성된 '아이디어스펀지' 팀도 동참했다.
원터치 안심번호는 차량 앞 유리에 휴대폰 번호를 남겨놓는 대신, 몇 번의 터치만으로 번호 노출 없이 차주에게 연결해주는 보안 서비스 앱이다. NFC 기술과 시간마다 변경되는 일회용 안심번호를 활용한 원터치 안심번호는 차량 외에도 번호 노출이 되는 다양한 곳에 활용된다.
김정호씨는 "선배들이 창업으로 성공하는 것을 보고 '배워서 남주자'라는 목표를 실현하고자 창업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 사람들이 불편한 것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생활에서 가장 가까운 불편함부터 조금씩 바꾸고 편리하게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원터치 안심번호' 어플리케이션은 구글플레이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