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몬 칼데론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가레스 베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교했다.
칼데론 전 회장은 26일(한국시각) 유럽 스포츠 전문 매체 옴니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베일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 그리고 구단의 에이스가 될 자질을 갖고 있다. 비록 부상을 해 아쉽지만 베일은 꾸준히 성장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일을 영입한 것은 참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팀에 핵심적인 선수"라며 "득점력도 좋고 많은 찬스를 만들어낸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아직은 호날두였다. 칼데론 전 회장은 "그러나 호날두는 대체불가다. 전세계 그 어떤 선수도 호날두를 대신할 수 없다. 매우 특별한 선수"라며 "뛰어난 선수들은 많다. 하지만 그 누구도 호날두 처럼 플레이 할 수 없다"고 했다.
호날두는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즈(18골), 같은 팀 돌료 카림 벤제마(17골)에 이어 리그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베일은 13골을 넣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