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26일부터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기기 'T키즈폰 준(JooN)' 시리즈를 부모가 이용하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그동안 T키즈폰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선 SK텔레콤 가입 고객이어야만 했다. 그러나 26일부터 타 통신사를 이용하는 부모도 본인의 스마트폰을 자녀의 'T키즈폰'과 연동이 가능하다. T키즈폰은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음성통화, 전용 메신저 준 톡(JooN Talk),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위급 알람, 캐릭터 키우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편리성이 뛰어나 2014년 7월 준 1이 처음 선보인 이후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가입 고객이 26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T키즈폰 연동 확대로 타 통신사 부모 고객도 생활가치 플랫폼 '클럽T키즈'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부모 고객은 '클럽T키즈'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 '고고씽', 자녀 간식 배송 등 맞춤형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다. T키즈폰은 표준요금제보다 저렴한 월 8천원의 'T키즈 전용요금제'로 이용 가능하며 음성통화 30분, 망내 지정 1회선 음성무제한, 데이터 100MB가 제공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대한민국 1등 어린이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타사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고, 어린이 안전망 구축에 앞장 서고자 'T키즈폰' 연동을 확대하게 됐다"며 "아이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키우고 싶어하는 부모의 마음을 담아 생활가치 플랫폼 '클럽T키즈'의 콘텐츠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