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뉴질랜드 대표 와인 브랜드 '배비치'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10% 인하한다.
롯데주류는 지난해 12월 20일 한·뉴질랜드 FTA 발효에 발맞춰 전 유통점에서 '배비치' 와인의 가격 인하를 25일 전격 단행한다.
배비치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최고의 와이너리로 1916년 크로아티아계 이민자 조십 배비치(Josip Babich)가 설립해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는 유서 깊은 와인 브랜드다. 100년의 와인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뉴질랜드의 가장 좋은 와인 생산 지역인 말보로와 오클랜드, 호크스 베이에서 재배한 포도로 최상급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영국의 저명한 주류 전문지 드링크 인터내셔널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 TOP 50'에 포함되었으며, 2013년에는 중국 와인 및 주류 어워드(China Wine & Spirits Awards)에서 뉴질랜드 와인 프로듀서 트로피를 수상하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배비치 말보로 피노 누아'는 짙은 다크 레드 와인으로 라스베리, 자두, 체리 등 강한 과일 향이 특징이다. 미디엄 바디의 부드러운 질감에 강하고 긴 끝 맛이 매력적이다. 이 제품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의 100대 와인으로 선정됐다.
'배비치 말보로 쇼비뇽 블랑'은 생선 요리와 곁들이기 좋은 화이트 와인으로 신선한 파인애플과 풋사과 향이 섬세하게 녹아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라임 등 과일 풍미와 허브 맛을 느낄 수 있고 미네랄향이 돋보인다. 와인 스펙테이터의 100대 와인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4년 코리아 와인 챌린지(Korea Wine Challenge 2014)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두 제품 모두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포도 품종인 피노 누아와 쇼비뇽 블랑을 100% 사용한 최상급 와인이다.
롯데주류 와인사업부 관계자는 "배비치는 스타일리쉬하고 정제된 와인을 제조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을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최고급 와인을 생산해 국내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가격 인하를 계기로 국내 와인 시장에서 더욱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