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중국동포를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사)지구촌사랑나눔과 협력, 올해에도 중국동포 차림사 자녀를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장학금 신청접수는 25일부터 지구촌사랑나눔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하이트진로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중국동포 자녀 가운데, 미취학 아동들에게는 연간 100만원, 초·중·고 자녀들에게는 연간 8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동포 유학생들에게도 학기에 120만원의 근로장학금을 지원한다.
2014년부터 중국동포 여성을 위한 의료 지원도 제공해왔다.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 동포들에게 여성질병검사, 수술비를 지원하고, 국내에서 근무 중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할 경우, 상조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명절 등 가족행사나 각종 다문화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장학금 및 의료혜택 지원, 상조서비스, 문화행사 등을 통해 지원받은 인원이 약 700명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동포들에게 도움을 주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하고자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학자금 지원을 통해 중국동포 자녀들이 안정적인 교육혜택을 받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