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으로 분한 배우 한예슬의 과거가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에서는 싱글맘 고혜림(한예슬)의 과거가 공개됐다.
이날 고혜림은 최승찬(정진운)과의 대화 중 "내 딸 미국에서 공부해요. 결혼을 일찍했어요. 21살 때. 입학하자마자 만났는데 학교 완전 들었다놨거든요"라며, "남편(고주원)은 죽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승찬은 "미안해요. 누나 전 그것도 모르고"라고 놀라했고, 고혜림은 "괜찮아. 이제 다 지나간 일인데. 같이 지낸 건 2년인가 밖에 안 되는데 그래도 추억이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이었다. 고혜림은 자신에게 배달되는 꽃다발을 누가 보냈는지 추측하자 동생 고유림(황승언)은 "전남편 아니냐"고 물었다. 하지만 고혜림은 "아냐. 그 사람 지금 외국에서 그 여자랑 잘 산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알고 보니 전남편은 바람을 피운 후 고혜림에게 이혼을 요구했던 것. 그는 전남편과 부부싸움 후 바닥에 주저앉아 "나도 내가 너무 싫어 너무 싫다고"라고 오열했던 과거를 회상 했다.
한편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