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24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올림픽 파크에서 2016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다. 수비 훈련을 하던 홍성흔과 민병헌이 눈싸움(?)을 벌이고 있다.
민병헌의 앞선 호수비에 뒤이어 홍성흔이 펑고타구를 향해 글러브를 뻗어보지만 타구는 아쉽게도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에 분한 홍성흔이 민병헌에게 다가가 눈싸움을 신청했고 이에 민병헌도 재치있게 응수하며 즐거운 장면을 연출한 것.
두산의 전지훈련 참가 선수단은 김태형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3명과 선수 44명 등 총 57명이다. 선수단은 지난 16일부터 3월 3일까지 48일간 호주 시드니와 일본 미야자키에서 2016시즌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시드니(호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