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KB손해보험은 23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대2(25-23, 22-25, 25-23, 20-25, 15-13)로 눌렀다.
4세트까지 양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다. 세트를 서로서로 따내며 마지막 5세트에 진입했다. 마지막 세트도 접전이었다. 10-10까지 시소 게임을 펼쳤다. 한국전력이 먼저 승기를 잡았다. 10-13을 달아났다. 승리를 눈앞에 뒀던 한국전력은 막판에 무너졌다. KB손해보험은 상대 범실과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손현종의 공격과 이강원이 블로킹을 해내며 승리를 거뒀다.
KB손해보험은 승점 19(7승 19패), 한국전력은 승점 31(9승 16패)로 각각 6, 5위 자리를 지켰다.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