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FC가 공격형 풀백 이준희를 영입했다.
서울 이랜드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희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이준희는 2012년 대구FC에서 데뷔했다. 4년간 109경기를 소화했다.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드리블을 활용한 공격력이 수준급이다.
이준희는 지난시즌 대구 FC에서 주로 왼쪽 풀백으로 나섰다. 총 28경기 2397분을 뛰었다. 공격지역 활동이 50%나 될 정도로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다. 지난 시즌 12개의 슈팅을 시도해 총 3골을 넣었다. 수비수임을 감안했을 때 높은 골결정력이다.
이준희는 "수비수이기 때문에 수비가 기본이다. 하지만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기는 경기이기 때문에 수비도 잘 하면서 공격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 서울 이랜드에 오면서 축구 인생에 새로운 도전을 즐기게 되어 기쁘다. 잠실에서 원정경기를 할 때 내가 뛰던 사이드라인에서 열정적으로 응원하던 팬들이 이제 나를 응원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설렌다. 경기에 나서기 위해 우선 노력하고 레울파크에서 뛸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승리를 선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마틴 레니 서울 이랜드 감독은 "올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더 강력한 공격 축구를 펼치며 지난 시즌 공언한 ATTACK-ENTERTAIN-WIN의 축구를 완성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수비와 공격이 모두 중요한데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력까지 좋은 풀백 옵션이 좀 더 필요하다. 이준희 선수는 기존에 훌륭한 활약을 보여줬던 선수들과 포지션 경쟁을 하며 우리 팀의 경쟁력을 높여줄 선수임에 분명하다"고 기대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