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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BS '힐링캠프' 4년6개월만에 전격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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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BS 대표 토크예능 '힐링캠프 500인'이 결국 폐지된다.

SBS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힐링캠프 500인'이 개편을 맞아 폐지된다"며 "지난 20일 마지막 녹화를 끝마쳤다"고 밝혔다.

'힐링캠프 500인'의 이번 폐지 결정은 SBS가 김수현 작가의 신작을 계기로 주말 9시대 드라마를 부활시키면서 단행됐다.

'힐링캠프 500인'은 지난 2011년 7월 18일 첫 방송한 '힐링캠프'에서 변주를 준 프로그램. '힐링캠프'는 톱스타 및 정계 거물들이 출연하며 다양한 이슈와 높은 시청룰을 기록했지만, 문제 스타들에 면죄부를 준다는 비판 속에 점차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기존 MC 이경규 성유리를 하차시키고, 김제동을 MC로 내세운 토크콘서트 포맷 '힐링캠프 500인'으로 변화를 꾀했지만 4% 안팎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고 있다.

'힐링캠프 500인'은 쌍천만 배우 황정민을 시작으로 정형돈, 김상중, 장윤정, 주원, 박진영, 신승훈 등 내로라하는 게스트들을 섭외하고 화제성을 모았지만, 폐지의 칼날을 피해가지 못했다.

SBS의 심야토크쇼의 상징이었던 '힐링캠프'는 4년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