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특별귀화 추천한 맷 달튼(30·안양 한라·캐나다)과 에릭 리건(28·안양 한라·미국)이 태극마크를 달 날이 멀지 않았다.
대한체육회는 21일 서울 올림픽회관 13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22차 법제상벌위원회를 통해 두 선수의 특별귀화를 법무부에 추천키로 결정했다. 맷 달튼은 아이스하키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포지션인 골리로 캐나다, 미국 그리고 러시아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NHL에도 데뷔했던 우수한 골리로 귀화 확정시 국가대표팀 전력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에릭 리건 역시 캐나다, 미국, 독일 등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수비수로 한국 수비수들의 부족한 피지컬적인 부분과 파워를 보완해줄 수 있는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두 선수가 출석, 법제상벌위원회 위원들로부터 특별귀화 추천과 관련된 심층 질의를 받았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관계자에도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대한체육회는 두 선수를 빠른 시일 내에 법무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