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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마이키 "'토토가' 나 아닌 김정남,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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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마이키가 터보로 활동 중단 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터보의 김정남과 마이키가 출연했다.

이날 마이키는 터보 활동 중단 당시 "미국을 가서 놀았다. 한국에 돌아와서 혼자 하려니 잘 안되더라"며 "그룹도 싱글도 했었다. M3라는 그룹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살아야 하니 직장을 다녔다"며 "그런데 항상 가수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가야지 가야지' 했는데 너무 잘 하는 친구들이 나와서 찬스를 놓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이키는 "'토토가' 당시 뭔가를 할 수 있겠다고 했는데 연락이 없더라"며 "뉴스를 봤는데 내가 아닌 김정남이었다. 아무한테도 말 할 수 없는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마이키는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지만, 다 잊혀질 만큼 지금은 너무 좋다"며 다시 터보로 뭉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주 월~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