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0주년을 맞이한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이틀동안 펼쳐지는 시상식 중 첫 날, 올 한해 대한민국 가요계를 빛낸 '대세' K팝 여신들의 드레스 자태는 한파에도 불구 포토월을 뜨겁게 달궜다. 그들의 올해 드레스코드는 강렬한 섹시미. 앞다투어 매혹적이고 더 유혹적인 자태로 플레시 세례를 받았다.
#소녀시대 서현 '범점할 수 없는 강렬 레드'
소녀시대 서현은 강렬한 레드 컬러의 민소매 롱 드레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전면에 수놓아진 비즈장식이 레드카펫의 컬러와 맞물려 화려하고 유혹적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시스루 소재의 상체부분은 그녀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하기 충분했다.
#씨스타 '올블랙의 섹시함이란'
그룹 씨스타는 블랙으로 의상 색을 맞춰 통일감을 줬다. 소유는 몸 전체를 감싼 블랙 드레스를 선보였다. 과한 노출은 없지만 바디라인에 밀착되는 실루엣이 섹시함을 더한다. 보라는 홀터넥 미니드레스로 각선미를 강조한 모습이다. 효린은 과감하게 어깨라인이 드러난 점프수트로 로맨틱함을, 다솜은 재킷과 팬츠를 활용해 포멀한 느낌을 강조했다.
#AOA '발랄함과 섹시함, 다 잡았어요'
그룹 AOA는 화사한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는 스쿨룩 컨셉을 선보였다. A라인 테니스 스커트와 옐로우 컬러를 활용해 발랄한 느낌이 지배적이지만 짧은 길이와 허리라인을 드러낸 크롭 스타일의 상의로 은근한 섹시미를 더했다.
#EXID '유니크함의 선두주자'
그룹 EXID는 독특한 디테일의 의상으로 각자의 개성을 한껏 뽐냈다. 특히 하니는 몸을 감싸는 랩 스타일의 과감한 드레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미니멀한 사이즈로 어깨와 다리라인을 드러냈으며 영문 레터링과 바코드 프린팅이 유니크한 매력을 더한다.
전혜진기자 gina100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