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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새 외인 미첼, 출전은 하지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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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다."

서울 SK 나이츠 문경은 감독이 새 외국인 선수 드웨인 미첼에 대해 걱정의 시선을 드러냈다.

19일 입국, 20일 입단을 확정지은 미첼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첼은 발목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드웨릭 스펜서를 대신해 급하게 대체 자원으로 영입됐다. 1m88의 외곽 플레이어로 최근까지 실전 경기는 뛰지 못했지만 개인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었다고 한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문 감독은 "개인운동과 실전은 다르다. 딱 한 번 같이 훈련을 했는데 시차 문제도 있고 종아리도 불편하다 하더라"라고 말하며 "솔직히 걱정이다. 데이비드 사이먼 없이 혼자 긴 시간은 출전하기 힘들고, 혼자 뛰게 된다면 5분여 정도 높이가 좋은 포워드들과 함께 뛰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감독은 "돌파 능력과 점프력 등은 좋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운 스타일이다. 쉽게 말하면 동부 웬델 맥키네스가 밖으로 나와 플레이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문 감독은 "다른 팀들이 단신 외국인 선수를 워낙 많이 바꿔 도저히 데려올 선수가 없었다. 사실상 키 조건만 맞으면 누구라도 데려와야 할 상황이었다"고 말하며 고충을 토로했다.

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