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주니엘이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마무리한 가운데, FNC 소속 가수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주니엘은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FNC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렸다. 주니엘은 FNC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하지 않고 다른 소속사를 찾을 예정이다.
주니엘은 "어제 10년 동안 몸담았던 FNC와 계약이 끝났다. 계약을 해지하고 대표팀, 스태프 여러분께 전부 인사드리는데 15살 처음 회사 왔을 때가 생각나서 울컥 눈물이 날 뻔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많이 부족했던 제게 '회사 시작을 함께했기 때문에 넌 우리에게 남다른 아이'라며 미안하고 고마웠고 수고했다며 배웅해주신 스태프 분들 감사했다"며 "또 끝까지 응원해주신다며 언제든지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보고 놀라오라 해주신 한성호 대표님도 너무 감사하다. 제가 FNC에 있으면서 배운 것도 많지만 너무 따뜻하고 좋은 사람들과 만나서 좋았다"라며 전 소속사에게 감사한 마음과 애정을 표했다.
특히 주니엘은 "우리 고마운 FNC 아티스트 가족들도 끝까지 응원해줘서 너무 고마워.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FNC 소속 가수들과 나눈 작별인사 대화가 담긴 문자 메시지 캡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주니엘은 "저는 이제 새로운 둥지를 찾아 언제나처럼 좋은 음악과 공연 들려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려고 한다"며 "곧 좋은 소식 들려 드리겠다. FNC도 주니엘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FNC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쳐 지난 2012년 데뷔한 주니엘은 싱어송라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8월 발표한 싱글앨범 '쏘리'를 마지막으로 FNC와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