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22일 씨티은행과 함께 신세계 씨티플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신세계는 쇼핑과 금융혜택을 담은 체크카드를 만들어 신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10월 영국 SC(Standard Chartered)은행과 제휴해 신세계 360체크카드 출시한 후 씨티은행과 2번째 제휴 체크카드를 선보이는 셈이다.
신세계는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달리 신용등급심사 및 연회비가 없고 현장에서 발급이 가능해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젊은 층을 신세계 고객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득공제 등으로 체크카드 사용을 선호하는 중·장년 소비층까지 신규 고객으로 흡수하길 바라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홍정표 상무는 "2016년 강남점 증축 리뉴얼, 센텀시티몰, 김해점, 하남점, 대구점 5개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연이은 오픈을 앞두고 있어 신규고객 확보가 주요 과제"라며 "씨티·SC은행과 함께 만든 신세계 제휴체크카드는 젊은층과 신규고객확보의 결정적인 도구가 될 것이다. 전국 씨티은행 134개점과 SC은행 250개점, 신세계 10개점 발급데스크를 통해 연간 20만명 이상의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 씨티플러스 체크카드는 신세계 제휴신용카드인 씨티카드, 삼성카드에 상응하는 백화점 3~5% 전자할인쿠폰, 백화점 무료주차권, 신세계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면세점, 이마트, 온라인 오픈마켓, 음식점 5%, 편의점, 극장, 스타벅스 10% 캐쉬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 씨티플러스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구매금액의 최대 12% 캐쉬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월 2만원한) 또 22일부터 2월 6일까지 신세계 전점 식당가에서 30%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당일 20/40만원이상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 1/2만원을 증정한다. 더불어 2016년 한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환전수수료 90% 우대 쿠폰도 제공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