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정희가 "어린 나이에 서세원에 대한 순결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서정희와 어머니 장복숙 씨가 출연했다.
이날 서정희 어머니 장복숙 씨는 "딸이 이혼 풍파를 겪게될 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정희는 "'매일 난 죽노라'라는 성경 말씀이 있는데 날 쳐 죽이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며 "결혼 후 성격은 별로 변한 게 없었다. 그냥 좋은 모습만 보여줘야겠다, 난 책임을 지겠다는 생각을 했다. 70~80년대 어머니들은 내 생각에 공감할 거다. 지금은 다시 시작하는 개척정신으로 도전할 수 있지만 우리 때는 순결을 바친 사람과 생명을 같이 해야하고 그 순결을 못 지켰을 때는 자결하지 않냐. 그런 마음을 내가 어린 나이에 가졌던 거다. 내가 책임져 모든 걸 좋게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