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정밀 검진을 받는다.
메시는 18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벌어진 애틀레틱 빌바오와의 2015~2016시즌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45분만 뛰고 아르다 투란과 교체됐다.
메시는 전반 7분 만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에 돌입하자 메시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메시가 오른다리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향후 경기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출전시킬 이유는 없었다. 메시는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메시의 햄스트링 부상은 고질적이다. 특히 2013년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했고, 지난 시즌에도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겨 2개월간 결장했다. 메시의 부상이 바르셀로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고 있다.
이날 메시와 함께 왼쪽 풀백 조르디 알바도 햄스트링 부상을 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바가 후반 24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10일 정도 휴식과 재활을 펼쳐야 한다'고 전했다. 알바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오른쪽 허벅지 뒷 근육을 잡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