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겸 가수 김준수가 제11회 골든티켓어워즈에서 인기상을 받았다.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가 주최하는 골든티켓어워즈는 한 해 동안의 공연 티켓 판매량과 랭킹, 관객의 투표 등을 합산해 최고의 티켓 파워를 가리는 시상식으로 인기상은 배우 부문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한 아티스트에게 수여된다.
김준수는 지난해 뮤지컬 '데스 노트'에서 천재 명탐정 엘(L)을 맡아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매회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내며 성남아트센터에서 총 57회차(약 9만 3천석)의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김준수는 "'데스노트'에서 최고의 배우들과 공연할 수 있어서 많은 걸 배웠다"며 "올해도 좋은 작품으로 관객 여러분을 찾아가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준수는 2년 만에 리바이벌되는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다시 한번 타이틀롤을 맡아 치명적이고 로맨틱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드라큘라'는 오는 23일부터 2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