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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결국은 '어남택'이었다…박보검, 혜리에 키스 '달달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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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결국은 '어남택'이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19회에서는 북경에서 만난 덕선(혜리)과 최택(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바둑 대회와 비행 스케줄로 북경에서 만나게 된 덕선과 택. 두 사람은 기원 사람들과 덕선의 스튜어디스 선배들과 함께 저녁을 먹게 됐다.

덕선과 한 방을 쓰는 선배는 술에 취해 방문을 잠근 채로 잠들었고, 덕선은 방에 들어가지 못한 채 로비에서 방황하다 택과 만났다.

이에 택은 "내 방에 가서 자라"라며 덕선에게 침대를 내줬다. 이어 택은 "방문 꼭 잠그고 자라. 나 무슨 짓 할지 모른다"고 말했고, 덕선은 "왜 또 키스 하려고?"라며 자신도 모르게 말을 내뱉었다.

놀란 택은 "꿈 아니었구나. 왜 거짓말 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덕선은 "겁이 났다. 우리 친구 잖아. 어색해지면 어떡해. 너랑 어색해지는 건 상상이 안 되거든"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택은 "지금은?"이라고 다시 물었고, 덕선은 "지금도 어색하겠지"라고 말했다. 그 순간 택은 덕선에게 기습 키스했다.

이후 두 사람의 현재 모습(이미연, 김주혁)이 나오면서 덕선이의 남편이 택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