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의 스네이프 교수로 국내에도 유명한 배우 알란 릭맨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해리포토'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애도의 뜻을 전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자신의 SNS에 "알란 릭맨은 아역 시절부터 한 명의 배우로 성장하는데 가장 많은 도움을 줬던 어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린 나이에 그와 함께 배우 생활을 하며 남은 삶과 배우로서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위대한 배우이자 인간을 잃었기에 영화계와 연극 무대는 더욱 가난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해리포터'에서 헤르미온느로 출연한 엠마 왓슨은 자신의 SNS에 "충격적인 슬픈 소식"이라고 애도했다. 또 프레드 웨슬리 역을 연기한 제임스 펠프스는 "내가 만난 가장 멋진 배우 중의 한 사람이다. 가족과 슬픔을 함께 한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앞서 영국 매체들은 14일(현지시각) 암 투병 중이던 알란 릭맨이 사망했으며, 가족들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알란 릭맨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스네이프 교수로 등장해 한국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영화 '다이하드'에서는 악당 한스로 분해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로빈 후드:도둑들의 왕자', '센스 앤드 센서빌리티', '러브 액츄얼리' 등에도 출연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