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BC 수목드라마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촬영현장은 늘 풍요로울 수밖에 없었다.
종영을 단 하루 앞둔 '달콤살벌 패밀리'는 배우들의 꿀케미와 팀워크로 촬영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그런 가운데 첫 촬영부터 먹을 복이 넘쳐났던 촬영장 속 응원 릴레이가 다시금 조명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는 것.
배우들과 팬들은 밥차, 커피차, 분식차, 치킨차와 같은 푸드 트럭은 물론 각종 간식과 회식을 주선하며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왔다. 특히 정준호(윤태수 역)는 촬영을 하다가도 피자를 주문하거나 촬영 후에는 스태프들과 치맥 파티를 함께 하는 등 큰형님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최근에는 정웅인(백기범 역)과 함께 통 큰 전체 회식을 열어 스태프들을 독려했다고.
여기에 문정희(김은옥 역)는 분식차는 물론 빼빼로데이와 같은 기념일까지 깨알같이 챙기는가 하면, 정웅인과 유선(이도경 역) 역시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먹을거리들로 사기 충전에 일조했다. 또한 연기돌 민혁(윤성민 역)과 민아(백현지 역) 팬들의 지원사격까지 가세해 더욱 든든할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현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여실히 입증하고 있는 배우들의 마지막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백회장(김응수 분)과 백기범(정웅인 분)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부모를 본 성민(이민혁 분)이 현지(방민아 분)에게 이별을 선언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에 두 사람이 남은 2회 방송을 통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배우들의 훈훈한 응원 릴레이로 한겨울 추위도 녹이고 있는 MBC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는 오늘(13일) 밤 10시에 1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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