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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이원종 “유승호 잘자랐다! 연기력에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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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SBS 수목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제작 로고스필름)의 이원종이 유승호의 연기에 박수친 사연이 공개되었다.

수목극 1위인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 이원종은 조폭 두목이자 변호사 박동호(박성웅 분)에게는 현재 유일하게 의지할 있는 인물 석주일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극초반 그는 극중 일호그룹 후계자이자 재벌 3세인 남규만(남궁민 분)을 폭행했던 일을 계기로 남회장(한진희 분)과 규만의 궂은일을 도맡게 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원종은 진우역 유승호와 극중에서는 자연스럽게 대립하는 관계에 섰지만, 그에 대한 칭찬은 아끼지 않은 것이다.

이원종은 "승호군이 어릴 적부터 호감있게 지켜봐 왔는데, 한마디로 정말 연기를 잘한다"라며 "아역당시 어리면서도 아픔을 감내하는 연기를 본적이 있는데, 상당한 심적인 고통이 느껴졌을텐데도 이겨내는 걸 보고는 감탄했다"라고 들려준 것이다.

이어 그는 "그런 시기를 잘 보내고 난 뒤 지금 잘 자랐을 뿐만 아니라 올바르게 연기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리고 이번 '리멤버'에서는 누구나 다 인정하듯이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정말 박수가 절로 나왔고, 덕분에 드라마가 상당히 좋은 결과가 나올거 같다"라는 극찬을 보낸 것이다.

한편, 9회 방송분에서 이원종이 연기하는 석주일은 박동호(박성웅 분)을 향해 "진우 그 놈한테 발목 잡혀 살 건지, 아니면 나랑 남씨 일가 밑에서 폼나게 살 건지 결정해라"라는 단호한 모습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처럼 유승호를 극찬한 이원종이 출연하는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린 휴먼멜로드라마이다.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의 윤현호작가와 SBS의 이창민 감독의 의기투합, 그리고 유승호와 박민영, 그리고 박성웅, 전광렬, 남궁민 등 명품배우들의 조합으로 수목극 시청률 1위와 더불어 온, 오프라인상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9회와 10회는 1월 13일과 14일 밤 10시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