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전기차를 개발중에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1000명 이상의 직원들을 고용하면서 무엇인가를 감춘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조만간 애플이 전기차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실 애플이 전기차 시험을 하고 있다는 주장은 지난해부터 연이어 제기됐다.
애플의 최고경영자인 팀쿡 역시 지난해 전기차 개발을 위한 '타이탄 프로젝트'를 승인했다는 언론들의 보도도 있었다.
또한 이날 머스크는 "애플을 경쟁 상대로 보지않는다"면서 "전기차 산업은 갈수록 확장하기 때문에 서로 좋은 경쟁속에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미래 자동차의 모습은 전기 자율주행차가 될 것이며, 테슬라는 2년내 그 꿈을 실현할 첫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