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서예지가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11일 첫방송된 KBS2 새 월화극 '무림학교'에서 서예지는 여주인공 심순덕으로 첫선을 보였다. 심순덕은 아르바이트 집안일 학업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는 억척 소녀로 서예지는 평소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벗어던지며 변신을 꾀했다. 곤경에 처한 윤시우(이현우)를 구하려다 장정 넷과 싸움이 붙었는데 이소룡의 "아뵤" 대신 "꼬끼오"를 외치는 애드리브를 선보였다. 또 물에 빠진 왕치앙(홍빈)을 구해주고 앞이 보이지 않는 아버지 심봉산(이문식)을 위해 살림을 하는 등 인어공주와 효녀 심청이를 섞은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풀어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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