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신세경이 무명으로 위장해 목숨을 지켰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29회에서는 분이(신세경 분)가 곡산의 척가(박훈 분)와 대면 후 기지로 목숨을 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분이는 조직 무명의 무사 척가와 대면했지만 어릴적 어머니 연향(전미선 분)과 함께 있을 때 들었던 조직의 암호를 기억해 냈다.
그는 '초무자는 무진이라'(애초에 없는 자 영원히 있으리니)고 말해 위기를 모면했다. 척가는 분이의 말에 칼을 거뒀다.
이어 분이는 척가가 "처음 보는 얼굴"이라고 묻자 "천명조 소속이니까"라고 말하며 무명 조직원으로 위장했다.
척가는 "길선사에서 이미 명을 내렸거늘 어찌 그 분께서 천명조를 또 보내셨다는 말이냐"라며 의문을 제기했고, 분이는 '길선사? 길선미다'라며 유추했다.
특히 분이는 "길선미 선사가 지난 두 번의 일을 실패하였다는 것을 모르는가. 삼봉을 쫓았다가 함정에 빠져서 금월사까지 뒤를 밟히지 않았소"라고 말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이며 그들의 화끈한 성공스토리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