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황효진 대표이사가 사과문을 통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11일 황효진 대표이사는 스베누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황효진 대표이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저 황효진은 먼저 깊은 반성과 함께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특히 저로 인해 직,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업체를 정상적으로 돌려놓기 위해 모든 책임을 지고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방송에 나온 내용은 실제와 다른 점이 있어 이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는 것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공장 측과 가맹점 그리고 직원분들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일 듯 하여 조만간 별도의 미디어 미팅을 가지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황효진 대표이사는 "이번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그동안 스베누를 사랑해주신 고객분들과 저를 믿고 많은 일을 진행해주신 관계자분들께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또한 "저를 포함하여 스베누 임직원들은 금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여 좀 더 성숙되고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황 대표는 제조공장 관계자와 에이전시, 가맹점 관계자 등에게 자본잠식 상태에서 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또한 지난 10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사기 피소 논란의 스베누 사태를 조명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