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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엔터 "'용팔이' 새해 첫 中 진출작…12일부터 일일극 방영"[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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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SBS 드라마 '용팔이'가 2016년 첫 대륙 진출작이 됐다.

'용팔이'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11일 스포츠조선에 "'용팔이'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12시에 중국 사이트 요우쿠에서 독점 방송된다"며 "심의를 통과해 2016년 첫 중국 진출작이 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12일부터 첫방송을 시작한다. 갑작스럽게 심의가 통과되어 별다른 프로모션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면서도 "지난해 최고 미니시리즈 시청률 작품이 새해 한중 드라마 교류의 첫 단추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작년부터 중국 광전총국은 중국 사이트에서 방송되는 드라마까지 까다로운 심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올해 방영 예정인 한중 합작 드라마 대부분이 현재 심의 통과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용팔이'가 중국 대륙에서도 화제를 모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치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 의사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다. 주원, 김태희, 조현재, 채정안, 정웅인 등이 가세했고 '리셋'의 장혁린 작가가 극본을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을 연출한 오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해 3사 평일 미니시리즈 중 유일하게 20% 시청률을 돌파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