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민아가 드라마를 통해 배우 연착륙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민아는 MBC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배우 방민아로서의 가능성을 확인중이다.
극 중 당차고 속깊은 여고생 백현지로 열연중인 민아는 처음으로 지상파 드라마 속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안방극장에 출격했다. 엄마 유선(이도경 역)과는 친구같은 딸로, 민혁(윤성민 역)에게는 당돌한 여자 친구로 활약 중인 그는 회를 거듭할수록 눈에 띄는 연기 성장을 이루고 있다. 백현지(방민아 분) 캐릭터는 민아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시너지가 배가됐고,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어필했다.
카메라 밖 현장에서도 민아는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노력하는 모습에 싹싹한 인사성으로 선배 연기자들의 귀여움을 받고 있다. 늘 씩씩하게 "열심히 하겠습니다"를 외치며 현장을 '밝음'으로 물들이고 있다는 후문.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할아버지 백회장(김응수 분)의 초대를 받아 집을 방문한 현지는 똑부러지는 말과 눈웃음 애교로 가족 모두를 무장해제 시켰다. 이에 백회장은 그동안 인정하지 못했던 도경(유선 분)을 받아들이고 함께 살 것을 권유했다. 현지네 가족이 재결합하게 될 것임을 암시하는 대목. 민아가 출연중인 MBC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는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