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셰프끼리'가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시즌2로 돌아온다.
SBS플러스 측은 8일 "지난해 방송되었던 '셰프끼리'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1월 중순께 약 2주간의 일정으로 상하이와 스페인으로 떠나고 2월 27일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또 "시즌2에 참여할 멤버로는 기존 최현석, 오세득 셰프에 남성렬, 김소봉 셰프가 낙점되었다"고 전했다.
셰프들이 떠나는 미식 여행을 표방하는 '셰프끼리2'는 지난 시즌 1때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미식 여행을 선보인다. 시즌1의 컨셉이 단순한 '여행'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수행'에 가까운 결코 만만치 않은 '맛 성지 순례'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는 것. 장소 선정 역시 세계 요리의 트렌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상하이와 '창조요리'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스페인으로 선정해 그간의 방송들과는 차별화된 신선함을 전한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젊은 피' 남성렬, 김소봉 셰프는 각종 푸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알린 뉴페이스다. 이탈리아 요리 전문인 남 셰프는 매운 맛을 잘 살린 퓨전 음식이 장기이고 '상남자'다운 캐릭터로 맏형 최현석의 귀여운 저격수 역할을 한다. 또 일본 가정식 요리 전문인 김 셰프는 우락부락한 외모와는 다른 섬세함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또 최근 예능 대세로 떠오른 최현석, 오세득 등 스타 셰프들의 진솔한 인생이야기도 프로그램에 제대로 녹여 보는 흥미를 더한다. 지금은 한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가 되었지만,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어려움과 셰프로서 갖는 고민과 일, 우정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담는다.
제작진은 "기존의 최현석, 오세득 셰프는 말할 것도 없고 남성렬, 김소봉 등 새 얼굴들의 '케미'가 상당히 흥미롭다. 두 셰프 모두 30대 초반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각종 요리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고 만만치 않은 입담을 과시하는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시즌1때보다 훨씬 더 강력한 재미와 웃음을 보장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방송은 27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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