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고소한 신은성이 각종 소송에 얽혀져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가수 신은성을 사기혐의로 고소한 소식이 전해졌다.
승리는 부동산 개발 투자금으로 신은성에 20억 5천만 원을 건넸으나 신은성은 거액을 받은 후 잠적했다. 결국 승리는 신은성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신은성은 2003년 가수로 데뷔해 2장의 앨범을 발매하는 등 연예계 활동을 했다. 이후 직접 연예기획사를 운영했지만 해당 기획사는 2015년 말 폐업했고 신은성은 돌연 잠적했다고 전해졌다.
신은성은 현재 임대료, 소송차량 리스, 체류금, 퇴직금 등 7건의 소송에 연루됐고 임대료는 700만원에서 800만원에 달하는 채무가 발생한 상태였다.
관련 소송을 진행했던 변호사는 "당시 소속 연기자와 가수들 사이의 계약상의 투자라든지 의무들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진행했었다"며 "가수나 배우에 대한 지원이 없었다. 자체의 수익은 거의 없었다. 자체 수익도 거의 없었고 다른 사업체의 투자에 의해 유지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밤' 측은 "법적으로 문제가 많은 신은성에게 승리는 왜 거액의 돈을 투자 했을까"라는 의문을 드러냈다.
변호사는 "신은성의 집도 엄청 좋았고 차도 슈퍼카를 타고 다녔다"며 "계약을 체결할 때도 자기 집으로 오라고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당시 신은성은 집 안에 바도 있는 등 고급 저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은성의 전 소속사 직원은 "신은성이 방송을 많이 해서 사람을 많이 아는 편이다"고 전했다
현재 승리 소속사 측은 "승리가 사기죄로 충격이 큰 상황이다. 공동 대응 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승리는 2014년 6월 신은성으로부터 부동산에 투자해보라는 제안을 받고 20억 원을 투자했다. 이어 같은 해 8월에는 부동산 투자법인 출자금이 필요하다는 신은성의 말에 5,000만원을 추가로 건넸지만 1년이 넘도록 법인조차 만들어지지 않아, 신은성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