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황정음이 열애 인정 한 달 만에 결혼소식을 전했다.
7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내고 황정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배우 황정음이 올 2월 말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되었고 평생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은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교제해 왔고 황정음은 예비 신랑의 따뜻한 마음과 지난 해 드라마 촬영 등의 바쁜 연예활동 중에 항상 지지해주고 단단한 믿음으로 지켜줬던 그의 진심에 반했다"고 전했다.
지난 해 12월 8일 한 매체는 황정음이 사업가 겸 프로골퍼 이영돈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해 공개했고, 이에 씨제스 측은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데이트 사진에는 이영돈의 34번째 생일에 맞춰 지인들과 함께 이연복 셰프의 중식당을 찾아 생일 파티를 열었으며, 시종일관 두손을 잡으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열애 인정 한 달만에 결혼 소식에 팬들은 놀라워하고 있다. 이와 같은 빠른 결혼 결정에 소속사 측은 "새해를 맞아 양가의 부모님께서 두 사람에게 열애가 세상에 알려진 만큼 하루 빨리 부부의 연을 맺어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를 권하셨고 두 사람 또한 행복한 결정을 하게 됐다. 황정음은 결혼 후에도 연기자로서 다양한 작품으로 인사 드릴 예정이다. 두 사람의 행복한 출발에 사랑과 축복을 보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설명했다.
황정음의 연인인 이영돈은 서울고등학교와 용인대학교 골프학과를 거친 골프 선수 출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하면서 정식으로 프로 데뷔했고 이후 2007년 SKY72투어, 2012년 챌린지투어의 대회에 출전하며 기량을 뽐내 바 있다. 특히 이영돈은 철강회사의 후계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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