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던 이웃돕기 성금을 올해도 전달했다.
한화는 6일 이웃돕기 성금 3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기탁은 대내외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및 동반성장에 기여하는 나눔경영의 실천이라고 그룹측은 전했다.
한화그룹 최선목 부사장은 "한화그룹은 국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화그룹은 숲을 이루고 살아가는 나무처럼 '함께 멀리'의 철학을 바탕으로, 이웃사랑과 동반성장의 고귀한 소임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그룹은 연말 소외이웃을 찾아 연탄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달 22일 ㈜한화 최양수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서울 정릉동 일대 에너지 빈곤층을 대상으로 9년째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18일 한화손해보험 박윤식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상계동 일대 소외계층을 찾아 겨울이불과 난방텐트, 쌀 등의 물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또한 한화그룹은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3일 한화그룹은 2000년부터 제작해, 무료 배포하기 시작한 '사랑의 점자달력' 5만부를 한국시각장애인협회에 전달했다. 시각장애인들도 새해를 맞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시작된 '사랑의 점자달력'은 현재까지 총 57만부가 배포됐다.
지난달 23일, 한화건설은 서울시 에덴장애인 복지관에서 '꿈에그린 도서관 50호점' 개관식을 가졌다. 한화건설의 '꿈에그린 도서관'은 2011년부터 서울시 장애인 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짓고 도서를 기증하는 사업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