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가 사실상 팀 해체를 눈앞에 두고 있다.
6일 한 매체는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카라의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가 재계약 의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DSP미디에어 잔류하지 않고 각자 소속사를 옮기는 방향으로 마음을 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는 이달 말 DSP 미디어와 전속계약이 만료 된다. 지난 2013년 10월 재계약을 맺은 지 2년 여 만이다. 지난해 카라에 합류한 허영지를 제외한 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가기로한 것으로 사실상 팀 해체를 의미한다.
현재 멤버들은 타 소속사와 접촉을 하고 있는 상황이며, 지난 5일 구하라가 배우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와 계약을 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카라는 지난해 9월 한 달 간 7개 도시에서 진행한 네 번째 일본 투어 '2015 카라시아'(2015 KARASIA)를 끝으로 팀 활동을 하지 않았다.
2007년 데뷔한 카라는 '프리티걸', '허니', '미스터', '루팡', '스텝' 등을 히트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4년 첫 번째 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니콜과 강지영이 팀을 탈퇴 하면서 허영지를 영입해 4인조로 활동을 이어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