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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범 새 LG스포츠 대표이사 신년사, 우승 대신 명문구단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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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는 튼튼한 토양을 이루도록 하자."

신문범 신임 LG 스포츠 대표이사는 2016년 신년 LG 트윈스 하례식에서 우승 보다 명문구단으로 가기 위해 준비를 하자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LG 그룹 정기 인사에서 LG 스포츠의 새 수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직전까지 LG전자 중국법인장으로 일했다.

신문범 대표이사는 "지난해 LG 트윈스는 큰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는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명문구단으로 가기 위한 토양을 만들자"고 말했다.

그는 그 목표를 위해 선수단에 몇 가지를 당부했다. "자율기반에 둔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자. 격의없는 소통이 필요하다. 건설적인 비판을 받아들이겠다. 또 그룹 경영에 따라 철저한 행동 규범을 준수하자. 일탈행위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신문범 대표이사는 열린 소통을 위해 두 눈과 두 귀 그리고 자신의 사무실 문을 항상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