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민호가 데뷔 9주년을 기념하는 단독 화보집을 발매한다.
오는 15일 국내에서 발매되는 이민호 단독 화보집 '히어(HERE 부제 I was here, I AM HERE)'로 정식으로 인사한다. 데뷔 이후 늘 함께해준 팬들에게 대한 고마운 마음과 배우이자 청년으로서 20대 끝자락, 일상의 기록을 담아낸 화보집이다.
이번 화보는 추억과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이민호가 펼쳐낸 일상 속 모습들을 통해 타이틀처럼 "나 지금 여기 있어요"라고 속삭이는 것 같은 달콤함을 선사함과 동시에 이국적인 정취 속에서도 오롯이 빛나는 이민호의 모습이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민호의 일상을 담은 이번 화보집은 짜여진 구성이나 특별한 연출 없이 있는 그대로 이민호가 머문 그 자리, 그 순간 찰나의 모습들을 포착해 눈길을 끈다. 앞서 여러 매거진이나 다른 작업을 통해 정해진 콘셉트나 정제된 의상으로 꾸며진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화보집은 일상의 한 순간을 떼어놓은 듯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그만의 여가를 즐기는 모습, 민 낯 등 데뷔 이래 처음으로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모습을 이번 화보집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화보집에는 이민호의 우월한 비쥬얼을 담아낸 패션 화보를 방불케 하는 사진들이 대량으로 실렸으며, 길가에 자리잡은 노천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부터 아침 외출 전 꾸밈 없는 수수한 모습, 세느 강변 일대를 둘려보는 청년 이민호의 소탈한 모습까지 여과 없이 담아냈다. 또한, 촬영 메이킹 영상이 담긴 DVD와 대형 포스터도 여러 장 수록돼 현장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데뷔 9년차, 29살에 느끼는 감정들을 짤막하게 정리한 에세이도 함께 수록돼 눈길을 끈다. 배우이기에 앞서 스물 아홉 청년 이민호의 현재와 고민의 흔적을 글로도 만날 수 있으며, 평범한 그의 흔적들을 따라가다 보면 청년 이민호의 꾸밈없는 진솔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호의 단독 화보집은 오는 15일 국내 발매를 시작으로 일본, 중국 등 순차적인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민호는 오는 16일 오후 8시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새해를 여는 첫 단독 토크 콘서트이자 2년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미노즈 월드(부제 MINOZ MANSION)'를 개최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