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MBC스포츠플러스가 2015년에도 스포츠 전문 채널 1위의 명성을 이어갔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연간 평균 시청률 0.369%(닐슨미디어 기준)를 기록하며 경쟁 채널인 SBS스포츠(0.285%)와 KBS N 스포츠(0.255%)를 제치고 스포츠 전문 채널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 집계 결과에서도 경쟁 채널 중 1위를 차지하며 채널의 인기를 입증했다.
오전 시간대 메이저리그 생중계에 이어 오후 시간대 '베이스볼 투데이'와 프로야구 생중계, 밤 시간대 '베이스볼 투나잇' 과 '메이저리그 투나잇' 등 생중계와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MBC스포츠플러스의 주력 콘텐츠 라인업이 시청률을 견인하는데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15 시즌 프로야구 중계에서 MBC스포츠플러스는 다른 야구 중계 채널을 제치고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11년 연속 중계 시청률 1위'라는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처음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큰 활약을 펼친 강정호와 메이저리그 맏형 추신수의 후반기 대활약은 시청률이 취약한 오전 시간대 시청률을 크게 끌어 올리며 연간 시청률 1위에 달성에 기여했다.
MBC스포츠플러스가 중계하는 야구 콘텐츠의 높은 인기는 허구연, 박재홍 해설위원을 비롯해 야구계 살아있는 전설, 이종범, 정민철, 김선우 해설위원 등 막강 해설진과 한명재, 정병문, 정용검 등 안정된 캐스터진의 중계 조합, MBC스포츠플러스만의 선진화된 중계 기술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MBC스포츠플러스는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리틀 야구. 한국 여자야구, 자선 야구대회, AFC 아시안컵 축구, 국제 프리미어 테니스리그, 겨울 인기 스포츠인 프로농구, 탁구, 복싱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중계해 시청자를 만족시켰다.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