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영재발굴단 MC 컬투가 2015년 12월 31일 부산에서 열린 <컬투 크리스말쇼>에 북에서 온 천하장사 이신(14) 남매를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하며 연말연시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이신은 한 평생 자식을 위해 고생만 한 엄마를 위해 늘 최선을 다했던 효자 씨름선수로, <영재발굴단> 지난 11월 방송 당시MC와 패널은 물론,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 바 있다. 특히, 정찬우는 녹화장에서 신이의 사연을 보자마자 제작진에게 이신 군의 연락처를 요청해 직접 이신 군의 어머니와 통화하고 후원 의사를 밝혔었다.
이에 컬투가 부산에서 공연을 하며 이신 남매를 초청한 것. 지난 31일 콘서트에 간 이신 남매는 컬투와 따로 시간을 가지며 엄마가 몸이 아픈데도 컬투를 위해 만들어 준 유부초밥을 함께 나눠먹으며 감사함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
이 자리에서 컬투는 신이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이에 신이 엄마는, "아이에게 해준 것이 많이 없는데, 이렇게까지 마음 써 주시고 도와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컬투가 진행하는 영재발굴단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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