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1월 30일 네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로 컴백한 방탄소년단은 컴백과 동시에 타이틀곡 'RUN'을 음원차트 1위 진입에 성공시켰으며, 앨범 전곡을 줄세우기 하며 화려한 컴백 신호탄을 쏘았다.
음악방송에서도 저력을 과시했다. SBS MTV '더 쇼', MBS MUSIC '쇼! 챔피언'을 비롯해 지상파 음악방송인 KBS '뮤직뱅크'에서 1위를 기록하며 'RUN'으로 4관왕을 차지했다.
음반 판매량에서는 무서운 질주를 보이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판매 첫 주부터 9만 장에 달하는 초동 판매량을 달성하며 가온차트와 한터차트 주간 집계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화양연화 pt.2' 누적 판매량은 27만 장, '화양연화 pt.1'은 약 21만 장에 달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화양연화' 시리즈로만 총 48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2015년 한 해 최고의 대세 그룹으로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해외 반응도 뜨거웠다. 미국 유명 음악 전문 매체인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71위로 진입하는 놀라운 성과를 일궈냈으며, 홍콩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전세계 아이튠즈 케이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 받는 글로벌 신 대세 그룹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방탄소년단은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후 휴식기에 돌입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