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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여전사 캣츠걸, 새해 첫 복면가왕 '4연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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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새해 첫 20대 복면가왕은 '여전사 캣츠걸'이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연승을 노리는 '여전사 캣츠걸'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천하무적 방패연'의 대결이 펼쳐졌다.

'천하무적 방패연'은 임재범의 '사랑'을 선곡, 허스키한 목소리의 애절한 감성으로 '굴러온 복덩어리'를 55표 차이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이에 '여전사 캣츠걸'은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선곡해 맞섰다.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한 '여전사 캣츠걸'은 가왕의 위엄을 드러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유영석은 "캣츠걸의 매력은 도입부 중저음이다. 안정적인 중저음과 기교를 마음대로 구사한다"고 감탄했다. 김현철은 "노래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김구라는 "캣츠걸의 노래는 노래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마지막에 몰아치는 데 역시 가왕은 정말 다르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새해 첫 20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여전사 캣츠걸'은 막강한 라이벌 '천하무적 방패연'마저 꺾으며 4연승에 성공했다.

여전사 캣츠걸은 "저한테 한 번 더 멋지게 비상하라는 기회를 주신 것 같아서 다음 번 무대는 이 황금 가면, 황금 가운 더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죽을 각오로 만들어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