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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차태현, 삼남매 등장에 자포자기 "이럴 줄 알았어" 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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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차태현

'1박2일' 차태현이 수찬-태은-수진 차차차 남매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역사상 최고 고비에 봉착했다. 여행이 아닌 본격 육아 전쟁에 돌입한 그의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고 있다.

오늘(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수찬-태은-수진 차차차 남매와 강원도 홍천으로 떠나는 신년 맞이 가족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작진을 통해 공개된 스틸에는 차태현의 여행이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 지친 듯 자포자기 한 표정이 담겨 있어 멀고도 험한 여행이 예상된다. 이는 차태현이 수찬-태은-수진 차차차 남매와 함께 신년 맞이 가족여행을 떠난 것으로 차차차 남매가 등장하는 순간부터 힘들어하는 차태현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낸다.

오프닝에서 차태현은 촬영장을 누비고 다니는 수찬과 삼촌들과 장난을 치느라 웃음을 멈추지 못하는 태은, 갑자기 울기 시작한 수진에 이미 이런 상황을 예상했다는 듯 "내가 이럴 줄 알았어"라며 앞으로 펼쳐질 자신의 험난한 미래에 울먹거려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차태현의 고난은 눈썰매장에서 정점을 찍었다. 공개된 스틸 속에 행복한 태은의 모습과 반대로 거의 울기 직전인 차태현의 표정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태은은 아빠와 눈썰매를 타는 것이 즐거웠는지 눈썰매의 매력에 푹 빠져 연신 애교와 함께 "또 탈래~"를 외쳐 차태현을 난감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어서 두 사람의 상반되는 모습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와 함께 차태현은 하루 종일 아빠로서 살뜰히 차차차 남매를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들 수찬과는 친구처럼 다정다감하면서도 태은에게는 추울까 봐 장갑을 끼워주고 손을 녹여주며 최고의 딸 바보 아빠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훈훈한 아빠 차태현의 모습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