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전태수 부친상
배우 하지원 전태수 남매가 부친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아버지에 대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하지원은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가족사진 찍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가족 화보촬영을 통해 그 소원을 이뤘다"고 밝혔다.
사진에는 하지원 전태수 남매의 부모님이 턱시도와 드레스를 차려입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원 전태수 남매의 부모님은 다정하게 뽀뽀를 하며 화목한 모습을 드러냈다.
또 하지원은 부모님의 모습을 자신의 카메라로 촬영했고, 또 동생 전태수도 수트를 입고 한껏 꾸민 모습으로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하지원은 부모님에 대해 "나는 아버지의 외모와 어머니의 발랄함, 긍정성을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원은 "아버지의 꿈이 배우셨다고 하더라. 내가 아버지의 꿈을 이룬 것"이라며 "아버지께서 지금의 나를 보며 무척 좋아하신다"며 웃었다.
한편 하지원 전태수 남매의 부친 전윤복 씨는 2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하지원 측은 스포츠조선에 "지병이 있으신 것도 아니었다. 이날 오전에 심장마비가 오신 것으로 안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무엇보다 본인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고 전했다.
하지원은 남동생 전태수 등 가족들과 함께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 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5일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