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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장도연-이세영, ‘코빅’ 출신 ‘대세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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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나래, 장도연, 이세영은 2015년 시청자가 주목한 대표적인 '대세 스타'들이다. 코미디를 넘어 예능과 드라마 등 방송 전반에서 활약한 그들은 모두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의 대세 '이유 있는' 대세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나래, 장도연, 이세영은 '코빅'에 출연하며 희극 연기를 바탕으로 충실히 기본기를 닦았다. 박나래-장도연은 '썸&쌈', '중고&나라' 등 다양한 코너에서 콤비로 활약하며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이세영은 '코빅열차', '흔남흔녀' 등의 코너에 출연하며 꾸준히 입지를 다졌다. '코빅'에서 내공을 갈고 닦은 그들의 개성은 자사 채널인 tvN에서 'SNL 코리아', '콩트앤더시티' 등 예능감과 연기력을 동시에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서 빛났다.

먼저 개그계 최강 콤비인 박나래-장도연은 지난 2015년 일명 '포텐'을 터뜨리며 안방 극장에 큰 웃음을 던졌다. '콩트앤더시티'에서 새 코너 '나래&도연'을 선보이며 특급 케미를 자랑하는 한편, 최근 'SNL 코리아'에서는 시즌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 온몸을 내던진 역대급 개그로 안방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박나래는 최근 한 연말 시상식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재치 있는 수상 소감으로 회자되기도 했다.

'SNL코리아' 고정 크루로 발탁된 이세영은 매 방송마다 놀라운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그 활약에 힘입어 현재 신드롬적 인기를 얻고 있는 tvN '응답하라 1988'에도 당당히 캐스팅 됐다. 극 중 성덕선(혜리 분)의 절친 왕자현 역을 맡은 이세영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물오른 개그감, 배꼽 잡는 연기력, 재치 있는 입담까지, 대세 등극의 비결은 '코빅'으로 쌓은 내공과 함께 'SNL 코리아', '콩트앤더시티' 등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바탕이 되었던 점이 손꼽히고 있다.

한편, 2015년 '코빅'은 코미디언들의 건강한 경쟁을 통한 공감 100%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다시 돌아오는 2016년 1쿼터에서 기존 코너들은 과감한 업그레이드로, 신규 코너들은 강력한 웃음을 무기로 더욱 신선한 웃음을 선보일 예정. 과연 올해 '코빅'에서는 어떤 얼굴들이 대세 스타로 거듭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 주간의 재정비를 거쳐 2016년 1쿼터로 다시 돌아오는 '코빅'은 오는 3일 저녁 7시40분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