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연출 나영석, 양정우)가 오늘 밤 9시 45분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는 '꽃보다 청춘' 시리즈의 3탄으로 정상훈-조정석-정우-강하늘 등 네 배우의 신선한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누구의 주목도 받지 못했던 무명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과 떠난 이들의 여행이 청춘에 대한 어떤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뜨겁다. 첫 방송에 앞서 제작진이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를 더욱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하나. '꽃보다 청춘'표 재미포인트 몰래카메라!
'꽃보다 청춘' 시리즈의 첫 방송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재미 포인트는 바로 '꽃보다 청춘'표 몰래카메라. 첫 방송에서는 여행을 떠나기 전, 사전미팅인줄만 알고 제작진에게 속은 정상훈, 조정석, 정우 세 사람의 멘붕 현장이 낱낱이 공개된다. 여행지가 아이슬란드라는 것도, 출발하는 날이 당일이라는 것도 처음 듣게 된 이들의 모습이 큰 웃음을 불러 올 예정. 이들은 특히 지난 11월 말 출국 당시, 여권만 손에 쥔 채 걱정 반 설렘 반의 모습으로 공항에 나타나 사진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과연 이들이 공항에 도착하기 전까지 어떤 이들이 벌어졌을지, 정상훈-조정석-정우의 깜짝 여행을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몰래카메라 현장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둘. 이제껏 없던 새로운 여행족 탄생!
첫 방송에서는 10시간의 비행 끝에 경유지인 네덜란드에 도착하면서부터 탄생한 새로운 여행족, 일명 '회의 인류'의 실체가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들은 이제껏 본 적 없던 새로운 여행족의 모습이었다고. 아이슬란드가 나라인지도 모르고 경유지가 뭔지도 모르는 여행무식자인 정상훈, 조정석, 정우는 결정의 순간 마다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해 일명 '회의 인류'라고 불렸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회의로 시작해서 회의로 끝나는 30대 청춘들의 독특한 여행법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 여정 회의는 물론, 이 메뉴를 오늘 먹을 것인지 내일 먹을 건인지 하는 사소한 결정까지 여행에 대한 모든 것을 회의 안건으로 상정하는 이들이 과연 아이슬란드를 제대로 여행할 할 수 있을지 제작진 마저 걱정했을 정도라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배낭 하나 달랑 메고 아름다운 대자연의 나라 아이슬란드에 도착한 청춘들은 여행을 시작하면서부터 첫 번째 시련에 부딪힌다. 하지만 시련에도 절대 굴하지 않고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는 바보 4형제의 순수하고 패기 넘치는 여행이 시청자들에게 새해 활기찬 기운을 불어 넣어 줄 거라 생각한다"며 "배낭여행 프로젝트 사상 역대급 캐릭터와 역대급 케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셋. 오로라 찾아 떠난 열흘 간의 배낭여행!
tvN '꽃보다 청춘'은 라오스와 페루에 이어 이번에는 유럽의 최북단 아이슬란드를 여행지로 선정했다. 방송에서는 한겨울 아이슬란드의 극한 추위 속 상상을 초월하는 대자연과 신비롭고 아름다운 신의 선물 오로라까지 환상적인 풍광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아이슬란드는 환상적인 자연 경관을 지닌 나라다.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들이 아이슬란드를 배경으로 했을 만큼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대자연의 풍광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잘 담아와 시청자 여러분께 선물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극한의 추위와 광활한 아이슬란드 대자연 앞에 바보4형제가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아이슬란드로 열흘 간의 여행을 떠난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 네 사람은 긴 무명생활을 버티고 고생한 끝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배우인 만큼, 이들이 오로라를 찾아 떠난 이번 여행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청춘'의 진짜 의미와 '여행'이 주는 깨달음은 무엇일지 첫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